세상에 남자라곤 나밖에 없는 줄 알아 영원히 나만 바라볼 여자 하나 갖고 싶다. 막 던지는 구석기 개그에도 배꼽을 잡고 웃어 주고 생각없이 내뱉는 보고 싶다는 말에도 감동해서 눈물 흘리는 순진한 여자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고 세월 가는 줄 모르는 여자 내 생각에 24시간 내내 뜨거운 여자 느끼한 내 눈빛에 벌써 질펀하게 온몸이 젖어 날로 먹을 수 있는 여자 내 손길과 몸짓 하나에도 올올이 풀어져 흐느끼며 녹아져 내리는 사랑스런 여자 그런 여자 하나 갖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