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일로 남의 감정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쉽게 남들과 사귀나 곧 미움을 사고 쫓겨난다. 태산과 같이 쌓인 그들의 불평 불만은 하루도 그칠 날이 없다.
그드은 언제나 견해가 다른 쪽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보아도 흠만 잡아내려 한다. 그리고 자신은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으면서 남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 한 깍아내린다.
이런 성향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에게도 심히 걱정스러운 일이다. 불평을 토로하기 전에 한 번 더 숙고하려는 노력이야 말로 분별없는 울분을 억제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