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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태몽 이야기 ♡
섹시한손 | 2011.02.11 | 조회 4,513 | 추천 5 댓글 0

임신하고 나서 신기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태몽'이었다. 


 


평소에 꿈 같은거 거의 안 꾸는데, 태몽을 꾸다니..게다가 특이한 꿈을 말이다.


어떻게 내가 임신했는지를 알고, 그런 꿈을 꿀 수가 있는지...참 신기하다.


 


울 보석이의 태몽은 크게 2가지이다.


사실 임신하기 몇달전부터, 막내고모가 이것저것 꿈 꿔줬는데, 그건 다 불발.


(꿈 꾸고 거의 6개월 넘어 아기가 생겼음. ㅋㅋ)


 


임신을 하고 나서, 태몽이 없네, 하고 아쉬워하고 있을 무렵


임신  7주차 정도 됐을까, 내가 태몽을 꿨다.


 


 


첫번째, 태몽 이야기 ♡


 


친정엄마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함께 산책을 나갔다.


우리집 근처에는 불광천이 있는데, 불광천 산책을 하다보면 북한산이 훤히 보인다.


그래서 꿈속에서 엄마랑 같이 동네 산책을 나갔는데,


어김없이 북한산이 보여서 엄마랑 이야기를 하며 북한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 갑자기 북한산에 산불이 난 것이다.


그것도 정말 활활! 타오르는데,,"와! 멋지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희한하게 불을 꺼야겠다든지, 119에 신고해야겠다든지 따위의 생각은 안 들었다.)


매우 큰 산불이었는데, 산을 모두 홀랑 태우건 아니고, 그냥 꼭대기 위주로 활활 타올라서,


엄마랑 산불 구경을 한참동안 하다가 잠을 깼다.


 


 


잠에서 깨자마자 "이건 태몽이야" 라며 열심히 검색을 해봤다.


일단, 산불 꿈은 재물운이 있는 꿈이라고들 한다. 이게 만약 태몽이라면 '재물운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꿈이라고...


"와~ 우리 보석이는 재물운이 정말 많아서 부자가 되려나보네"라며, 당시에 남편과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 태몽 이야기 ♡


 


두번째 태몽은 남편이 꿨다.


임신 19주차에 접어들었을때, 남편은 돼지꿈을 꾸었다.


어느날 남편이 잔디밭에 있었는데, 넓은 잔디밭에 새끼돼지 한마리가 막 뛰어다니고 있었다.


남편이 돼지를 잡으려고 막 쫓아다녔는데, 그 돼지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결국에는 남편 품에 쏘~옥 안겼다.


한 품에 쏘~옥 안은 돼지를 보고, 남편이 웃다가 잠에서 깼다.


 


 


그동안 아빠로서 태몽 하나도 안 꾼다고 나의 구박(?)을 받던 남편이었던지라,


남편은 꿈을 꾸자마자 나에게 달려와 말했다. "나 돼지꿈 꿨어!"


또 그 길로 바로 검색 시작!


 


그런데 이게 뭐야! 순간 너무 소름이 돋았다.


세상에, 돼지꿈도 "재물을 상징하며, 부자가 될 아이가 태어나는 꿈"이란다.


와...어쩜 태몽이 둘다 '재물운'이 있는걸까?


 


우리 부부는 이제,,,돈 안 벌어도 되겠다.


우리 보석이가 왕창 벌어서 효도하겠지. (설마 혼자 잘먹고 잘 사려나? ㅋㅋ)


 


어쨌든 태몽이 너무 좋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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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임신  #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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