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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월령에 맞는 책을 골라주세요! 월령별 독서지도법
핸디캡 | 2011.02.10 | 조회 8,291 | 추천 0 댓글 0


최고로 키우고 싶고, 남들보다 뒤지지 않도록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으로 남들보다 더 먼저, 더 빨리 책을 사주고, 교구를 사들이고.. 조기교육이 광풍으로 엄마들이 아이의 월령보다 뭐든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영어교육도 그렇고, 두뇌계발 등등. 아닌게 아니라 저 역시 얼마전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보고 나서 조바심이 막 생기더라고요. 우리 때와는 너무도 다를 뿐만아니라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고요. 가정에서 미리미리 엄마가 챙겨주지 않으면, 학교 생활이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런 걸, 초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한단 배운단 말이얏?!!!! 그게 가능해??!!!! 지금 당장 무슨 액션이라도 취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이 요동을 쳤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절한 시기를 맞춰주는 거예요. 기기 시작한 아이에게 뛰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해주는 것보단 월령에 맞게,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게 현명한 엄마의 올바른 선택인 것 같아요. 그래서 월령에 따른 독서지도법에 대해 알아보려고요 해요.^^ 산이가 만 36개월이 되었어요. 30개월 무렵부터 숫자에 대한 개념이 생긴 것 같아요. 요즘엔 하나, 둘, 셋, 많이, 조금...이런 말을 제법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네, 이제 시작입니다. 수학적 개념이 잡히는 시기는 말이죠.^^ 이 애미는 그보다 훨씬 전에 산이가 두돌이 되기도 전에 수학동화를 들일까....하면서 검색질을 좀 했더랍니다. 출판사에서도 영유아를 겨냥(?)한 쉽고 재미있는 수학책이 제법 나와 있어요. 국민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교적 저렴한 <돌*이수학>처럼 말이죠. <똘똘*수놀이터> 책 샘플을 두권 받아보고는 혹해서 이걸 안사면 안될 것처럼 안달을 낸 적도 있었지요. 아이가 흥미로워했고, 엄마 눈에는 무척 쉬워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것 같았거든요.







 


 


....


20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열심히 하나, 둘, 셋을 가르쳤던 지난 날의 과오(?)를 반성합니다.


 


 


흔히 배변 훈련은 두돌전후로 하잖아요.


왜냐면 그때쯤 아이들의 방광조절능력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돌 지난 아이에게 배변훈련을 시켜봤자 신체적으로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거예요.


아이에 따라 조금 빨리 가릴 수 있고, 조금 더딜 수도 있지만요. (언제나 개인적 차이는 있는 것이니...)


아이의 월령에 맞게,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게 책을 선택하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똑똑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스립니다.


 


 


 


 


 


1. 0세부터 2세까지....이렇게 읽어주세요!!


이 시기는 듣는 게 전부예요. 청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책을 골라주는 게 좋아요.


색깔이 화려한 책, 헝겁팩, 아이가 손에 잡을 수 있는 작은 책들이 좋고요.


사물그림책 등도 아이의 인지발달을 위해 괜찮아요.


동시나 동요, 구연동화 CD를 들려주세요.


아이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거랍니다.


 


 


산이 때는 무릎에 앉혀놓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감각책을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줬는데


단비는 첫째보단 책 읽어주는 시간이 없더라고요.


밥 해먹이는 것도 벅찬 하루하루? ㅋㅋㅋ^^;;


 


 


 


 


2. 3세부터 5세까지....그림책을 많이 보여주세요.


아시겠지만 두돌이 지나면서 아이들의 언어 능력은 급격히 발달합니다.


물론 조금 더디는 아이들도 있어요. 세돌이 지나서 말이 틔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이 시기에는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감상하고, 책에 관심을 갖는답니다.


상상력이 마구마구 생겨나는 시기지요.


(산이는 초록괴물을 정말 무서워해요. 문 열고 나가면 정말 초록괴물이 있을 것처럼.)


이 시기에는 창작그림책을 많이 보여주는 게 좋아요.


반복되는 어휘나 문장으로 리듬감을 주는 그림책은 언어발달을 도와준답니다.


소리 내어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주제별 확장학습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세요.


 


 


 


3. 6세부터 7세까지...줄거리가 뚜렷한 책을 읽어주세요.


이 시기가 되면 웬만한 아이들은 글을 읽고 쓸 수 있어요.


스스로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단순 반복 구조의 그림책을 스스로 읽으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렸듯이 월령이 지난,


 보드북으로 된 그림책들, 이럴 때 활용하면 아주 좋아요.


글밥도 적고, 의성어 의태어도 많고, 문장에 리듬감도 있고, 반복되는 글귀가 많으니까요.


전래동화나 생활동화 등 줄거리가 뚜렷한 책이 좋아요.


아직까지는 내용보다 그림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책이 좋답니다.


이때도 엄마가 꾸준히 책을 읽어줘야 해요. 새로운 어휘가 많이 나오는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 수준을 높여줄 수 있겠죠.


이 시기에 많은 아이들이 만화책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만화로 된 교육학습서가 많이 있잖아요.


만화는 그림으로 스토리 진행을 알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이나 사고력을 차단시킬 수 있어요.


글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이미 그림으로, 만화로 봐버렸으니까요.


만화책에 빠지지 않도록 엄마가 적절히 제한을 하셔야 해요.


 


 


 


 


4. 초등학교 저학년...배경 지식을 넓혀주세요.


소리와 낱말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기예요.


유창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존의 국내외 전래동화나 창작동화 등 주제가 친숙하고 어렵지 않은 책으로 배경지식을 넓히는 게 좋아요.


그리고 한번 읽었던 책을 여러 번 읽히는 게 어휘를 익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책 읽기가 능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주눅이 들어 책을 읽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가 책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해주세요.


편독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책을 잘 읽는 아이라면 주제를 파악하는 추론 독해에 들어갈 수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백과사전을 들여? ㅋㅋㅋ)


 


 


 


.


.


.


 


엄마들의 교육관에 따라 아이를 지도하는 건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영어로 태교한 친구도 있지만 저는 아직 산이에겐 아직 영어노출을 시키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6세 전후라잖아요.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책상 앞에 앉혀놓고 가르칠 시기는 아직 아닌 것 같아서요.


애니메이션 수퍼와이를 보면서 ABC를 따라하고,


우연히 영어 동요를 들으면 비슷하게 흉내내는 정도예요.


어린이집에서 파닉스로 영어를 한다던데, 집에서는 전혀 영어와 관련된 것은 하지 않고 있어요.


내년쯤엔 슬슬 시작해볼까 합니다. 


말이 더딘 아이들이 발음이 쉬워서인지 영어를 더 먼저 익힐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도 아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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