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한국에서 온 전화다..
호주워킹시절에 알게 된 진희언니.
잘 지내고 있냐며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를 하다가..
이제 임신소식을 알려도 되겠지 싶어..
" 언니..나 임신 했어.."
잠시 말이 없던 언니가..
"시내야! 언니 지금 소름 돋았어!"란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신기한 꿈을 꿨는데..아무래도 태몽이것 같더란다..
근데 주변엔 임신 할 사람이 없고..누구 태몽일까 고민하다..
갑자기 내가 떠올라서 전화 한 거라고 한다!
포카리스웨이트 광고에 나오는 듯한
맑은 바닷가..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
그 바닷가 안에 하늘색 작은 물고기 한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고
언니가 그 물고기를 두 손으로 건져 손안에서 노는
물고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깻다는 꿈이었다!!
너무 이쁜 꿈..
너무 맑은 꿈..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물고기를 잡는 꿈은 좋은일이 생길 징조이며 태몽이란다!!
장차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인물을 낳을 징조!!
언니!! 우리 아이 태몽 꿔 줘서 너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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