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지만 속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동화책은 시간이 지나도 삶을 지탱해 주는 힘이다.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훈훈한 사랑을 담은 '오른발 왼발'은 병에 걸린 할아버지에 대한 사려 깊은 묘사가 돋보이는 책. 갈색 톤의 사실적인 그림이 차분하고 솔직한 분위기를 더하며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