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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사이다! happykingdoom1004 | 2020.05.12 | 조회 345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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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사이다!한가로운 주말 오후. 짠돌 씨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방에서 구르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후의 햇살은 뜨거웠고 매미 소리는 청명하며 짠돌 씨 마음도 평화로웠다. 매주 아이들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드디어 집에서 제대로 ‘뻗을 수’ 있게 됐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쏘냐. 막신과 막희 남매는 늦은 점심으로 시킨 피자를 먹느라 짠돌 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아, 이 행복을 영원히 누리고 싶어라.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막희가 칭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불길한 신호다. “엄마. 콜라 더 없어~?” 집안일을 하느라 손을 놓을 수 없는 초보주부 김 씨. 뜨거운 햇볕 아래 단 둘만 심부름 보내기엔 너무 어린 남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 사람의 고개는 조용히 짠돌 씨를 향했다. “뭐? 나보고 사오라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는 짠돌 씨의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눈빛은 더욱 강해지기만 했으니···. 결국 짠돌 씨는 한숨과 함께 일어서서 부엌으로 나갔다. 눈을 반짝이는 남매를 바라보며 짠돌 씨는 입을 열었다. “콜라 대신 톡 쏘는 사이다는 어떠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단다.” [실험방법] 1. 그릇에 얼음과 소금을 넣는다. “아빠, 진짜 사이다는 아니지만 사이다 같아. 거품도 나고 소리도 나.” “우리가 사먹는 사이다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인 액체인데 원래 이산화탄소는 물에 잘 녹지 않는단다. 그래서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이기 위해서 높은 압력을 가하는 거지. 이산화탄소가 녹을 만큼 많이 들어가면 사이다병 내부의 압력이 밖(사이다병 외부=대기)의 압력보다 높아지게 돼. 이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사이다 내부보다 밖의 압력이 낮아서 물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들이 나오면서 거품이 보이게 되는 거란다.” “그럼 사이다의 비밀은 이산화탄소를 높은 압력으로 물에 녹인 거네? 그럼 우리가 만든 사이다는 어떻게 한 거야 자기야? 높은 압력을 가할 수 없잖아.” “그럼 얼음에 소금을 넣은 이유는 뭐야? 그냥 얼음만 넣어도 되잖아.” 기쁜 표정으로 수제 사이다를 마시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짠돌 씨는 뿌듯해졌다. 시달린다 어쩐다 해도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최고다. 이산화탄소가 올라오며 내는 쏴아~ 소리와 창 밖 매미 소리가 겹쳐 공기를 시원하게 물들였다. 어느새 오후 5시. 짠돌 씨의 주말이 또 하나 저물어가고 있었다. [실험 Tip] [네이버 지식백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사이다!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시원하게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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