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여행자의 준비물들 가운데 사소한것 같은데 유용했던 것들을 몇가지 적어보면 우선 빨래줄과 세탁소 옷걸이다. 장기간 여행에서 세탁은 필수가 되는데 2박정도 되는 숙소에서는 도착한날 세탁해서 방안에 얼기설기 빨래줄을 치면 다음날 관광 마치고 돌아오면 대충 말라있다. 그래도 부족하면 달리는 차안에 널어 바람세게 말린다.이때 세탁소용 옷걸이가 가벼운 대신 성능을 발휘한다.
다음에 전기용품으로 3구멀티콘센트 하나 정도는 준비하자. 유럽 대부분 우리나라 전기용품 쓰는데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전기를 끌어 쓸수 있는 콘센트는 1-2개정도 설비되어 있어 숙소에 들어오면 각종 밧데리충전기,커피포트,전기냄비 사용 등등해서 답답할때 해결해 준다.
문구용품이지만 조리기구로도 역할을 하는 가위 하나 선택아닌 필수용품에 들어가야 한다. 이게 거의 귀찮은 일만 도맡아서 하지만 우습게 생각해서 현장에서 사려고 하면 여기 1000원짜리가 3000원가고 2000원짜리가 5-6천원이니 배아파서..가벼운 문구용 가위 하나 챙기자
식품류로는 맛소금 작은거 몇봉지..삶은 계란에 궁합이 맞는데..현장에서 찾지를 못해서..굵은걸로..
그리고 검정 비닐봉투 작은걸로 100장정도 쓰레기처리에 그만이다. 비닐로 된 테이블보도 우리같은 국물음식문화권 사람들은 아주 필요하다. 뒷처리 차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