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DJ에서 하차한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제동은 MBC 가을 개편에 맞춰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DJ석을 떠난다. 1년 5개월 만의 하차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 노홍철의 뒤를 이어 '굿모닝FM' DJ로 발탁돼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첫 DJ임에도 불구, 특유의 진솔하고 사람냄새 나는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근 KBS1 '오늘밤 김제동' 폐지에 이어 '굿모닝FM' 청취자들과도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다.
제작진은 김제동이 떠난 빈 자리를 채울 새 DJ를 논의 중이다. 현재 장성규가 김제동 후임 DJ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5월 '굿모닝FM' 스페셜 DJ 당시 청취자와 매끄럽게 호흡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