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증가 주범은 단백질이 아닌 '칼로리 섭취량'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주범은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의 조지 브 레이(George Bray) 박사에 따르면,
젊고 건강한 사람 25명을 대상으로 56일동안 매일 적정수준보다 1천 칼로리를 더 먹게 하면서,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전체 칼로리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을 각각 5%(과소), 15%(정상), 25%(과다)로 달리해
전체적인 체중, 체지방, 에너지 연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 연구한 결과,
모두 체중이 늘었으나 저단백 그룹이 평균 3.16kg 으로 중간단백 그룹의 6.05kg, 고단백 그룹의 6.51kg에 비해
거의 50%가 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단백 그룹은 칼로리 과다섭취로 늘어난 에너지의 90%가 체지방으로 쌓이고 지방을 뺀 체중인 제지방체중(lean body mass)은
줄어든데 반해, 중간-고단백 그룹은 50%만이 체지방으로 저장되고 제지방체중은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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