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 사귄지 2년 넘은 이십대 커플이예요.
며칠 전에 남친이 바람피는 꿈을 꿨어요.
저보다 어린 여자애랑 바람펴서 내가 난리치고 그 여자애 때렸는데
남친이 그 여자애 편들고 뭐 그런 내용-_-
꿈에서 엄청 많이 울었음
일어나보니 실제로도 울고 있고;;;
이거 진짜 황당한 거 아는데요...
그 뒤로 남친이 너무 싫어요. 아직까지 자꾸 생각나고 화나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음?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남친한테 말하니까 처음에는 되지도 않는 소리한다고 짜증난다고 하더니
내가 계속 문자 씹고 바람둥이라고 틱틱거리니까 사랑한다고 문자보내고(원래 사랑한다는 말 거의 안하는 엄청 무뚝뚝한 남자임) 애교를 막 부리는데 그래도 화가 안 풀려요
진짜 이상해요
어떻게 해야됨 이걸 ㅠㅠ 지금 안 만나고 있어요. 그저 남친이 싫음
나 왜이렇게 철이 없지
내가 질리겠지
근데 화나는 걸 어떡해 연락하기도 싫은데
저 어떻게 해야함
이상한 년이네 뭐네 이런 말 말고(나도 아니까;) 해답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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