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가
갑자기 친구 아버지가 음식점을 개업하시면서
오빠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음식점 자리 잡히고 일하는 사람이 늘어날때까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기로 했어요
아 근데 알고보니깐 배달 알바를 하는거예요 ㅡㅡ
나이 25살에
근데 돈은 많이 줘요
그리고 또 같은 동네예요
지나가다가 만난다니깐요
처음엔 그냥 재밌었어요
어딜지나가도 오토바이소리 나서 돌아보면 오빠일때도 많고
아니 왠걸 3달 도와준다는게 7달이 지났네요???????????????????
그만두고싶다 그만두겠다 해놓고선
미루다 미루다 7달이 지났네요
아 못참겟어서 알바계속 할꺼면 나 볼 생각하지마라니까
전화는 해도되지?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만 진지해요
빨리 안정적인 직업이나 갖지
진짜 좋아하거든요 결혼하고싶다니깐요
아 배달알바를 하는 25살 남자친구라뇨
이제 곧 26이예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쉴까 말까구요
그 일때문에 데이트도 잘 못하고
일이 힘들면 빨리 끝내주던가 해야지
아침 8시부터 밤10시까지 일을 시키는데 친구 아버지한테도 화나고 오빠한테도 화나요
더 정들기 전에 그만 만나야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그 일을 그만두게 해야하는지
아오빡쳐
도와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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