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요새 집에서 자주 안쓰는 물건 중고로 파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아주 오래전에 사서 참 잘 썼던 똑딱이, 휴대폰 등등..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앞으로 사용할 일이 없는 물건들을 과감히 중고로 팔고 있어요.
그중 작년 말에 울신랑이 동영상에 도전해본다고 캠코더를 사달라고 하도 노래를 해서 산게 있는데...
늘~ 그런 것처럼 막상 사놓고 보면 사용을 잘 아니 거의 안하잖아요. ㅡ.ㅡ
캠코더도 작은 방 한 구석을 차지한 채 사용의 손길을 오랜기간 기다릴 뿐...
그래서 올려놓으니 어느분이 사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런데 그분이 저희 집에서는 아주 멀리 계시는 곳에 계시고...
바쁘시다고... 직접 와서 전해주시면 가격 네고없이 사겠다고 하셔서요,
둘이 교통비만 들이면 되겠다싶어...
몇일 전에 강서구 목동에 다녀왔어요.
목동에 잡리잡은 등촌역에서 뵙고 캠코더 직거래를 마치니,
배도 고파오고... 그런데 목동은 거의 와보질 못해서 잘 몰라서요...
갤유에서 목동 맛집으로 검색하니... 이곳에 괜찮은 쭈꾸미 전골집을 발견했답니다.
날도 으스스~ 하고,
쭈꾸미 전골이란 이집에서 전골에 넣는 사리들이 무제한 리필이 된다고 해서요.. 가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