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부근, 정확히는 북창동에 자리하고 있는 '송옥'은
아내에게는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회사생활 초창기 근무지가 남대문 부근이어서요,
직장 동료들과 한여름이면 '송옥'에 와서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고,
한겨울에는 뜨끈한 우동을 먹었다고 합니다.
남대문, 시청 이 부근에 오면 아내는 무척 할 말이 많아집니다.
젊은 새내기 회사생활의 애환이 많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벌써 10년도 지난 그 시절부터
시청과 남대문 부근의 맛집들을 직장동료들과 다녀서요,
그 근처 갈 때는 그 추억의 끝을 잡고 찾아가는 재미가 참 쏠쏠~ 하네요.
저는 회사생활을 주로 강남에서만 해서 그런지,
시청과 남대문 부근은 조금 낯선게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