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인천 중산동 ‘차덕분’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전통 차와 다과를 즐기기 좋은 ‘차덕분’. 곳곳에 놓인 다도 세트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며 고즈넉한 전통미를 선사한다.
대표 메뉴 ‘설악 목련 꽃차’는 과거 정약용 선생이 즐겨 먹던 차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노란 광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는 거름망에 한 번 거른 뒤 잔에 따라 마시면 된다. 그윽한 목련 향을 머금고 있는 꽃차는 마신 뒤에도 입안에 남아 있는 잔잔한 여운이 매력적이다. 얇게 구운 찹쌀 과자 사이 버터와 팥 앙금을 채운 ‘앙버터 모나카’도 인기 디저트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달콤함이 향긋한 차와 잘 어울린다.
[식신 TIP] ▲위치: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8층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주말 11:00 – 21:00 ▲가격: 설악 목련 꽃차 9,500원, 앙버터 모나카 3,500원 ▲후기(식신 10시25분):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자리도 여유롭게 배치해서 특유의 멋이 더 잘 사는 것 같아요. 귀비오룡, 정산홍차 등등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차들도 다양하게 마셔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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