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신랑이 과자,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해서 싫다고 했더니.. 배달로 무려 3만원치 빙수를 주문 하려고 했죠. 순간 아찔해서 그냥 과자 사온다고 했어요. 아이와 같이 편의점에 갔는데.. 초콜릿 과자를 고집해서.. 결국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안 사줬어요. 예전에는 대부분 사줬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커서 안되는 것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끝까지 협상해서 다른 대안으로 변경했죠. 편의점 안에서 조용히 잘 넘어갔어요. 아이와 밀당 결국 둘다 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