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다슬기국을 끓였지요. 경상도 말로 고디국이죠. 경상도와 충청도가 음식 방법이 달라서 제 그분이 맛이 없다고 안먹더라구요. 제 정성을 몰라줘서 조금 속상했죠. 어린이집 다니는 딸도 이상하게 생긴 모양때문에 안 먹는다고 했죠. 덕분에 몸에 좋은 다슬기국 혼자 실컷 먹을 듯요. 몸에 좋은 음식은 생긴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ㅋ 음식은 재료, 정성, 먹는 이의 자세가 중요한데.. 우리집은 먹는 이들이 좀금 까다롭네요. 담에는 더 맛나게 해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