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을 조금 일찍 먹을 생각이에요. 오전에 아내가 외출하고 손녀와 청소하면서 고구마 간식을 먹었는데도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배가 고프네요. 그래서 평소보다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해요. 손녀가 옆에서 배고프다고 하네요. 이분은 먹성이 워낙 좋아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먹죠. 할비, 할미 집에서 크다보니 입맛도 어른 입맛이에요. 오늘은 며칠전 정육점 하는 친구집에서 산 사골을 우린 국이 있어서 이것을 데우고 반찬은 아내가 준비해둔대로 간단히 계란 후라이 하나 얹어서 먹으려고 해요. 둘이서 냠냠 할 것 같아요. 손녀가 얼른 달라고 보채네요. 다들 오전도 고생많으셨고, 맛난 점심 드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