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노래를 듣고 있어요. 이 분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 한켠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껴요. 이런 생각을 해보죠. 제가 만약 눈이 보이지 않으면 과연 나는 삶을 잘 살 수 있을까? 아마 원망과 한탄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것을 체념하고 받아들이겠죠.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 전 다리를 다쳐서 아직 철심을 박고 있는 상황이죠. 다리가 불편해서 이것저것 제약이 많다보니 이분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네요. 바쁘게 세상을 앞만 보고 살았는데.. 다리를 다치면서 세상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 눈이 생겼어요. 지난 시간들이 많이 부끄럽고, 후회되기도 하죠. 지난 것은 지난대로 의미가 있다는 노래가사 처럼 이제는 앞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하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생겼지요. 머리로만 생각하다가 제가 다리가 불편해 지니 이런 마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 되세요.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