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와 같이 할로윈 선물을 전달하고 왔어요. 윗층에 사는 아이들이 아빠와 살고 있죠. 엄마와 아빠의 이별로 떨어져서 살고 있는 상황이에요. 우연히 알게 되어서 할로윈을 맞이해서 작지만 호박 바구니에 사탕과 젤리를 넣어서 전달했죠. 아이들은 엄마를 만나러 간 것인지.. 없는 듯 했어요. 아빠가 혼자서 여아, 남아들 돌보는데.. 너무 정신없이 지내는것 안타까웠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가정이 필요한데.. 아빠 혼자 힘으로는 힘들어 보였죠. 가끔 이런 저런 것을 챙겨주려고 해요. 부담 안되도록.. 아이들은 엄마가 돈 벌러 갔다고 안다는데.. 벌써 초등 2.3학년인데 모를리가 있겠나요. 알면서 속아주는거죠.. 결과적으로 아이들만 불쌍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