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평생 가꾸어 오신 땅이 지금 올해와 작년 묵혀진 상태에요. 제가 다리를 다치기 전에는 아내와 제가 도시의 삶과 병행하면서 주말마다 시골에 가서 이것저것 키우고 돌봤지요. 당장 제가 다쳐서 거동이 불편해지니, 그 좋은 논과 밭이 강제 휴가 중이에요. 땅은 2년이상 묵혀두면 황무지가 금방 되기 마련인데.. 내년에는 딸이 땅을 돌봐 준다고 하네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자갈밭에서 지금의 자산을 부모님께서 평생 일구어 오셨죠. 6남매 이지만 다들 살기가 바빠서 결국에는 장남인 제가 관리 할 수 밖에 없죠. 딸이 저에게 든든한 조력가가 되고 있네요. 말만 들어도 기운이 펄펄 나네요. 하하하 내년에는 코로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땅을 살려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