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그러니까 봄이라는 계절을 오로지 함께 느끼고 싶은?사람이 없었을때는 봄의 여왕인 벚꽃을 보아도 그냥 무덤덤하게 꽃이구나..어떤해에는 아예 봄꽃이라는 자체를 쳐다도 안보고 살았더랬죠.어느날 가까운 지인이 저에게 "너무 무미건조하다"라고 얘기를 했을 정도니까요.그런데 이 봄이라는것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것이 9년쯤 되네요.하물며 길가의 널부러진 봄을 알리는 잡초나..추운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도 예뻐 보이니까요.그런데 이런 현상이 지금까지도 여전히 마음을 듀듐칫~듀듐칫하게 하고 있어요.
이유는 눈치 채셨나요?
사랑이죠.
바퀴벌레 한쌍의 사랑도 사랑이라고 하는데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주는 헤아릴수 없는 깨달음의 가르침이 이렇게 크다는걸 매일 매일 깨닫고 있네요.
여러분들의 올해 봄은 더 봄스러우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