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오네요. 비가오니 역시 바람도 불고, 기온이 조금 떨어졌어요. 아침에는 누룽지를 끓여서 가족들에게 줬어요. 따끈하게 속을 달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녁에 밥을 짓고 난뒤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누룽지를 만들어놨죠. 사서 먹는 누룽지와는 다른 느낌이죠. 약한불에 올려두면 저절로 노릇노릇 구수하게 익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 입맛에도 딱이에요. 봄이지만 봄 같지 않은 변덕스런 날씨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잘 아시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