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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
강원도 방언의 특색,특징 걸걸걸 | 2012.03.02 | 조회 27,626 | 추천 3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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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방언의 특색 1. 강원 방언의 하위구획 강원 방언의 하위구분은 이익섭이 52장의 언어지도를 제시하면서 어휘, 음운, 문법에 따른 하위방언권을 영동방언권과 영서방언권으로 2대 구분하고 다시 영동방언권은 북단영동방언(양양), 강릉방언, 삼척방언, 서남영동방언(평창, 정선, 영월)으로 하위 구분하여 영서방언권과 더불어 5대 하위방언권으로 구분하고 있다. 2. 강원 방언의 특징 (1) 음운 특징 강원도의 음운체계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단모음체계는 i, e, , u", o", , , a, u, o 10개이며 전후, 고저 및 평순과 원순에 의한 대립체계로 되어있다. 이중모음은 y계 이중모음은 ya, y , yo, yu, y , yo", y이고 w계 이중모음은 wa, w , wi, we, w 이다. 하향 이중모음 y는 단모음 i나 로 실현된다. 자음체계는 경기방언과 동일한 19개 자음체계이다. 운소 체계는 가릉 이남의 영동지역과 영월, 정선, 평창 등지에서는 고조와 저조의 대립을 보여주는 성조와 음장에 의한 대립지역이며 그 외 나머지 지역은 음장에 의한 대립을 보여준다. 이 방언은 경상도 방언과 더불어 비자음약화와 탈락현상이 나타난다. 강원방언에서는 의성어나 의태어와 같은 형태소 내부에서 모음조화가 잔존해 있지만 형태소 경계에서 특히 굴절의 환경에서도 모음조화가 실현되지 않는다. 움라우트 현상은 어휘부 내부는 물론이고 특히 파생어 가운데 동화주가 사동, 피동접사 '-이, -히'일 경우에도 매우 활발하다. 구개음화 현상도 강원도 평창, 정선, 영월 지방에서는 k-구개음화와 h-구개음화가 실현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k, h-구개음화는 모두 어두음절에서만 실현되고 동화주가 기원적인 I-모음인 경우에 가능하며 2차적인 I-모음인 경우 동화주가 될 수 없다. (2) 문법 특징 강원 방언 가운데 영동방언에서 주격어미는 선행음절의 환경에 따라 '-이'나 '-가'가 실현된다. 대격어미가 강릉과 삼척지역에서는 '-으/르'가 양양지역에서는 '-을/를' 형태로 주로 사용된다. 종결법의 서술형 어미로 'ㅂ닌다'가 실현된다. '저 사람입닌다.'와 같이 존대 서술형어미로 'ㅂ니다'에 대응되는 형식이다. 존대 의문형어미는 'ㅂ닝꺄?', 'ㅂ니꺄?'와 같이 '우'가 실현된다. '이게 꽃이나?'처럼 하대 의문형어미 '-(이)나'가 중부방언의 '-이냐'에 대응되어 실현된다... 명령형어미로 '하우', '하시우', '하시오니꺄'가 실현된다. 과거시상 선어말어미 '-았/었-'이 의문형어미 '-나'나 또는 관형어미 '-는'과 통합되면 '밥 다 맨?(밭 다 매었나?)'처럼 '-ㄴ'으로 축약되는 현상이 영동방언에 두루 나타난다. (3) 어휘, 의미 특질 영서방언의 어휘는 경기방언과 매우 유사하지만 영동방언은 그와 전혀 어원을 달리하는 매우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만으로도 영동과 영서 사이에 방언의 차이가 큼을 크게 짐작할 수 있거니와 그 밖에도 두 지역을 뚜렷이 구분짓는 어휘는 매우 많다. 영서방언의 예로 '회리바람(회오리바람)', '뙤리(또아리)', '붕나무(붉나무)', '귀부랄(귓불)', '고부총(새총)', '데우다(덥히다)'가 있다.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들을 각각 '돌개바람', '또바리', '뿔나무', 또는 '뿔진나무', '고지', '귓밥', '새총', '뜨시다'로 실현됨으로써 대체로 영동지역과 일치하는 방언형태를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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