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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 ||||||
"손들어" 4살 아이·임신부에 총 겨눈 美 경찰…파문 확산 서은봄 | 2019.06.17 | 조회 291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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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XkS6fWd
<앵커> 미국에서는 경찰이 4살 아이와 임신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아이가 인형을 훔쳤다고 경찰이 의심했기 때문인데, 경찰의 과잉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XX 차 밖으로 나와.] 4살과 1살 난 두 딸을 데리고 차 안에 있는 여성을 향해 경찰이 거친 욕설과 함께 총을 겨눕니다. [경찰 : 너 XX 총 맞는다. XX 손들어.] 여성은 아이를 안고 있으며 임신까지 했다고 애원합니다. [흑인여성 : 손을 들 수 없어요. 내 손에 아이를 안고 있어요. 저 임신 했어요.]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행인이 아이를 대신 받아주고 경찰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임신한 여성을 체포합니다. 그러는 사이 여성의 약혼자는 또 다른 경찰에게 체포됩니다. 이미 땅바닥에 엎드려 놓고 수갑까지 채웠지만, 경찰은 다시 일으켜 세운 뒤 거칠게 다리를 걷어찹니다. 이 동영상은 주민과 행인들이 촬영해 SNS에 올린 겁니다. 경찰은 4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할인점에서 인형을 훔쳤다고 의심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샤 하퍼/피해 여성 (美 NBC보도) : 그들은 인형 얘 기는 하지도 않았어요. 곧바로 와서 힘으로 제압했어요.] 동영상이 SNS로 퍼지며 파문이 확산하자 경찰은 여성이 뭔가를 감추고 있거나 무기를 찾을 것을 우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피닉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동영상 속 흑인 가족은 시와 경찰을 상대로 1천만 달러 우리 돈 119억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편상욱 기자(pete@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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