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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 있는 엄지발가락이 못난 내 발,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어푸 | 2019.08.22 | 조회 566 | 추천 1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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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엄지발가락, 발가락 중간에 동그랗게 생기는 흔적, 발바닥 가운데 굳은살이 생겨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통계에 의하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83%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은 보조 기구 착용을 통해 예방이 가능할지, 치료법은 무엇인지 건국대학교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이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 엄지발가락이 휘었어요,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뼈가 휘어져 돌출되는 현상으로 30~60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50%는 어머니, 할머니부터 내려온 가족력인 경우가 크다. 발 양쪽에 나타나는 것이 50%로 하이힐을 자주 신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정홍근 교수는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뾰족한 앞 코 때문에 뼈가 휘어지는 게 더욱 심해져 2차 변형이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평발을 동반한 무지외반증은 치료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이힐을 지속해서 무지외반증 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발목이 잘 접질려져 20~30년 후 발목관절염이 생기거나 발가락이 변형되고 발 신경이 눌려 자간 신경종이 나타나거나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내가 무지외반증일까?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힐 때 발바닥이 아래로 내려가면 정상이다. 두 번째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거나 발바닥 가운데에 굳은살이 생기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이 돌아가면 본래의 기능을 잘하지 못해 두 번째 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앞 코가 넓은 신발을 신거나 신발을 신지 않아도 아프고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도 통증이 느껴지면 무지외반증일 수 있다. 병원에서는 무지외반증을 X-레이를 찍어 진단한다. 엄지발가락의 틀어진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 번째 발가락뼈와 엄지발가락뼈 사이 각도가 18도 이상, 엄지발가락 뼈와 발바닥과 발등을 잇는 중족골 사이의 각도가 40도 이상이 되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한다. 무지외반증이 나타나면 다섯 번째 발가락이 휘는 소건막류가 생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무지외반증이라면 먼저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먼저 부드러운 재질의 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골라 신는다. 발바닥이 아플 땐 패드나 깔창을 사용하고 중족골 패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 보조기를 착용하는 때도 있는데, 집에서 사용할 수는 있으나 증상을 완화하는 용도이므로 무지외반증을 교정하고 싶다면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 수술을 보존적 치료를 했으나 실패를 했을 경우, 일상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할 수 없게 지속해서 통증이 생긴다거나 뒤틀린 발을 미용상으로 교정하고 싶을 때 진행한다. 수술 방법은 무지외반증의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진행하는데, 외골 절제술, 근위 중족골 절골술 등 종류는 다양하다. 수술 후 3박 4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고 발 앞에 힘을 주지 않게 도와주는 샌들 형태의 보조기 6주 정도 착용하면 된다. 하지만 소아 무지외반증은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도 통증이 심하다면 진행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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