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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숙고 중...발표 시기 주목 마맘스 | 2019.09.08 | 조회 358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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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 6명의 임명 여부와 발표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 후보자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되는데, 당초 오늘 발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보다 신중하게 임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청와대 안팎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한 뒤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매주 일요일 열리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 청와대 현안점검회의가 열리는 시간인데요, 여기서도 임명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 임명 여부는 정말로 아직 정해진 게 없고, 언제 한다고 시기를 못박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 시한이 끝났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어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이른바 '대통령의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검찰 수사 상황과 야당의 반발, 여론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간담회 내용도 비중있게 고려될 전망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선택지는 결국 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냐 말 것이냐인데요,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기자] 그제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사실상 정해진 절차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야당이 조 후보자를 낙마시킬 만한 결정적인 의혹이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조 후보자가 잘 소명했다는 것이 청와대 내부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부인이 기소된 상태에서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문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해 청와대 내에서 별다른 기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임명 발표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잠시 뒤 청와대 회의가 끝나면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 여부나 시기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담화 등의 형태로 발표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특히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검찰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까지 보인 만큼, 이와 관련한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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