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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류현진, 추석 연휴 뉴욕 경기로 돌아온다 카카바나나 | 2019.09.08 | 조회 348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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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다. 약 8~9일 정도의 휴식 뒤 추석 연휴 막판 뉴욕 메츠와의 경기 때 마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4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승리없이 3패에 4경기 평균자책이 9.95다. 최근 3차례 선발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체력적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투구에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했다. 류현진 역시 “체력적 문제가 아니라 투구 밸런스의 문제”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당초 11일부터 시작하는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 때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게 뒤로 밀렸다. 11일 경기에는 워커 뷸러가 나서고 12일에는 더스틴 메이 또는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빈 자리를 메운다. 13일 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리치 힐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의 복귀일을 뉴욕 메츠 원정 경기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14일부터 메츠와 3연전을 치르는데 이 때 류현진의 복귀가 가능하다. 일정상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가 이때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한다. 류현진과 커쇼가 14~15일 경기에서 앞뒤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일단 볼티모어전을 건너 뛴 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면서 “현재 생각으로는 9월말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9월초에 로테이션에 돌아오는 게 보다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때 체인지업 구위 회복에 대한 실마리를 보였다. 체인지업 투구 때 몸통이 일찍 회전하고 팔 스윙이 조금 늦는 문제점을 해결했고, 체인지업이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다저스 경기 해설을 하는 오렐 허샤이저 역시 “체인지업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구수 70개를 넘어가면서 체인지업이 다시 예전처럼 ‘밀어던지는 형태’로 돌아가면서 실점이 늘었다. 콜로라도 경기 초반과 같은 밸런스를 되찾는다면 류현진의 구위도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휴식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체력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류현진은 휴식 뒤 돌아온 경기에서 항상 잘 던졌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외에도 커쇼, 뷸러 등 시즌내내 리그 최고였던 선발진이 최근 흔들리는 중이다. 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대체선발 토니 곤슬린이 4이닝(1실점)만 소화한 뒤 불펜을 투입했지만 결국 0-1로 졌다. 다저스는 가을야구에 대비해 뷸러와 커쇼에게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추가 휴식일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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