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일본 하라다 요시아키 전 환경상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최근 밝힌 데 대해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비판했습니다. 조 장관은 페이스북에 비록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정부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는 국제사회 우려를 도외시한 것으로, 환경을 가장 우선해야 할 환경성 장관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에 대한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왔지만, 일본 정부는 계속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주변국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를 하는 등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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