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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리' 차승원 "'삼시세끼 산촌편' 게스트 제안NO, 전혀 안 섭섭"
유빈유나맘 | 2019.09.14 | 조회 428 | 추천 0 댓글 1
 ‘힘내리’ 차승원 “‘삼시세끼 산촌편’ 게스트 제안NO, 전혀 안 섭섭”

배우 차승원이 부성애로 중무장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왔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힐링 감성을 전파하며 차승원 자체를 브랜드화했다. 이번에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버지의 감정을 녹여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하 ‘힘내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다. 차승원이 연기한 철수는 소문난 맛집 ‘대복 칼국수’의 수타 달인이지만, 영화에서 모두의 운명을 바꿨던 소방관이라는 과거가 드러나며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다.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캐릭터예요. 여러 자료를 보면서 철수 캐릭터를 만들어갔죠. 정말 촬영하면서 계속 고민을 했어요. 저도 딸을 둔 아버지인지라 오히려 샛별(엄채영 분)과 나누는 감정선이 더 쉽게 느껴졌죠. 만약 제가 미혼이거나 자식이 없었다면 잘 표현할 수 없었을 감정이에요. 뭐, 실제 저희 딸은 제가 연예인인 것에 대해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그 친구들은 저와는 관련 없는 가수 쪽을 좋아하더라고요.”



‘힘내리’는 코미디 영화로만 약 14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차승원과 영화 ‘럭키’로 7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계벽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다. 그러나 영화는 마냥 웃기지만 않는다. 오히려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한 후반부 전개에서 철수의 과거가 드러나고 감동을 준다.

차승원은 “당시 온 국민이 아프지 않았나.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 마음이 좋지 않았다. 희화화하거나 참사를 이용하는 것을 경계 했었다”고 예상과 달리, 코믹 요소가 강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반감을 갖지 않기를 바랐어요. ‘코미디가 아닌데?’ ‘덜 웃긴다’ 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죠. 무엇보다 결핍 있는 아빠와 딸의 관계에는 공감하실 거예요. 작품을 선택할 때, 흥행을 하면 좋겠지만 저와 성향이 맞는 감독인 부분도 중요하게 보거든요. 이계벽 감독이 ‘힘내리’를 저에게 준 이유도 제가 코미디 장르를 잘 이해하는 배우인데다 딸과의 감성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었죠.”



3년 전,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추석 흥행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심 된다”고 자신, “나름의 데이터를 취합했고 내가 좀 더 열심히 홍보를 하면 될 것 같다. 실제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 갈치조림을 포장하러 갔는데 가게 주인이 ‘힘내리’를 알고 있더라. 어느 정도 홍보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홍보를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웃음) 보편적인 감성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생각해요. 요근래 코미디 장르가 흥행한 경우도 많았고, ‘힘내리’ 같은 휴먼드라마에 더 가까운 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층이 여전히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방송 홍보 일정 중에 차승원과 인연이 깊은 tvN ‘삼시세끼’ 산촌 편 게스트 출연은 없다. 관련해 차승원은 “섭외 안 왔다. 하지만 전혀 섭섭하지 않다. 오히려 안 불러줘서 고맙다”며 “유해진과는 언제든 다시 할 생각이 있다. 좋은 추억이지 않나”라고 나영석PD와의 서슴없는 우정도 나타냈다.

“제가 보기와 달리, 마초적이지 않거든요. 예능 속 모습이 실제와 가장 비슷해요. 그럼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제안 받고 있어서 신기하죠. 뭘 보고 나한테 그런 역할을 주는 것인지. 코미디 장르를 많이 했음에도 살인마, 사이코패스 등 캐스팅이 들어와요. 오히려 저를 편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고마워요.”



끝으로 “지금처럼만 평온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50대에 접어든 배우, 인간으로서 바라는 부분을 언급했다.

“아~무 일도 안 벌어졌으면 좋겠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주변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고,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배우 차승원, 인간 차승원 모두 ‘답보’하듯 지금처럼만 별 탈 없이 가고 싶습니다. 저는 나이 먹는 게 싫지만은 않거든요. 돌아보면,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산 것 같지도 않고요. 내가 할 수 있는 날까지 몸과 마음을 다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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