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을 오가는 철도화물의 운송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유럽 간 화물 철도가 운행을 개시한 지난 2011년 첫해에 17번에 그친 운행 횟수가 지난해에는 6천300번으로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특히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에만 5천 266번의 화물 철도가 중국과 유럽을 오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올해 들어 다닌 총 5천 266번의 화물 열차 가운데, 중국에서 유럽으로 나간 횟수가 2천 845번, 들어온 횟수가 2천 421번으로 비슷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 8개월 동안 이 지역을 드나든 화물 운송량을 표준 크기의 화물용 컨테이너로 계산할 경우 중국에서 유럽으로 나간 숫자는 25만 개, 들어온 숫자는 21만 개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유럽지역 간의 열차를 통한 화물 운송은 바다를 통한 운송보다 속도가 3배 빠르고, 항공 운송보다는 비용이 5분의 1에 불과해 국제 화물 운송 시장에서 선호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