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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할 때 부상 당하지 않는 방법(지치지 않기) rich_rich | 2019.09.15 | 조회 528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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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등산 기록은 작년 11월 3일,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종주(상단 기록, 44km)를 마치고 부산(명륜동)으로 넘어온 뒤 남포동까지 걸어온(하단 기록, 14km) 기록입니다. 영알 하늘 억새길 종주는 보통 죽전마을이나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여 같은 장소에서 마치는 원점 회귀 산행으로 진행하지만 저는 교통 편의상 통도사 신평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영축산을 오른 후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신평 터미널로 복귀하는 형태로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산행은 통도사 신평 터미널에서 영축산까지 약 10km의 왕복 코스가 추가 되어 44km 이상의 장거리 산행이 되었으며 영축산까지의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추가 되어 난이도도 높은 편의 산행이었습니다. 총 걸린 시간은 16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산행 종료 시간이 12시 가까이 되어서 새벽 12시 20분 야간 버스를 타고 부산 명륜동(버스 종점)에 1시 20분경에 도착하였고 명륜동에서 집(남포동 근처)까지 3시간 30분 넘게 걸어서 귀가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명륜동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바로 귀가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등산을 할 때 부상 방지, 특히 하산길에서의 부상을 예방을 하기 위해 충분한 체력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하산시 산행 전 체력의 90% 정도는 유지 한다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44km 정도의 영알 하늘 억새 종주를 마치고 다시 1시간여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여 사우나를 갈까, 집으로 갈까 고민하던 중 앞서 말씀 드린 내용이 생각나 그냥 걷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걸었던 기록이 제가 하산 후 체력의 90%를 유지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명은 되지 않겠지만 적어도 지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시간을 넘게 걸어 남포동에 도착하여 우동 한 그릇을 먹고 귀가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등산을 할 때 부상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합니다만 과연 적절한 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행동들, 산행 전 식사를 하지 않거나 전 날 과음으로 힘든 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 숨이 찰 때까지 헉헉대며 산을 오른다거나 적당한 음식의 섭취를 마다하기도 하며 전혀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산행 중 음주 등 하지 않으면 더 좋은 행동들을 하거나 해야 될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들만 조심하여도 등산이 훨씬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등산은 위험하고 힘들며 다치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빠른 시일내에 등산은 건강하고 즐겁다는 인식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등산 할 때 지치지 않도록 하세요~^^ 아래 링크의 글은 지치지 않기 위해 잘 걷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좀 길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 익혀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치지 않고 오르막 오르는 비법, 부상 걱정 없이 계단과 내리막 내려가는 비법, 핏짜 레스트 스텝 http://thankspizza.tistory.com/476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과 계단을 많이 내려가더라도 무릎 등의 관절에 부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지치지 않은 상태로 내려가야 합니다. 지친 상태로 하산을 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산을 할 때까지 자신의 컨디션의 80% 이상 정도(저는 항상 90% 정도는 유지한다고 생각합니다.)를 유지하며 앞서 설명한 내리막을 내려오는 비법들을 잘 사용하며 내려오면 내리막, 그렇게 두려울 것 없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하게 되면 하산길에 50%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내려오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심하게는 산행 전 식사를 하지 않거나 전날 과음, 부상 등으로 50% 정도의 컨디션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산을 할 때 이처럼 체력이 많이 떨어진 이유로는 오르막을 오를 때의 무리한 산행이 큽니다. 다시 말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성이 커진 이유에는 내리막에서 무릎에 걸리는 부하도 있지만 오르막을 제대로 오르지 못한 것이 더욱 큰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등산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오르막을 오를 때보다 내리막,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리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앞서 설명한 다양한 보행 기술을 잘 사용하면 무릎에 걸리는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보행 기술을 익히도록 노력하고 지치지 않게 등산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무릎 뿐만 아니라 여러 부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하산 직전 지쳤다고 판단되면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핏짜레칭), 음식물 섭취 등으로 어느 정도 회복을 한 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에 쫓기어 다니지 말고 항상 헤드랜턴은 배낭에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뉴스는 무리한 산행 후 하산시 체력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IHbjlxN-F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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