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두고 야권과 보수 언론에서 ‘내부 총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홍 전 대표는 논란이 일자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전쟁중에 참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읍참마속(원칙을 위하여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는 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참 하기 힘든 말을 오늘은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한다. 정치 책임은 결과책임이다”고 밝힌 홍 전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나 원내대표의 실책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