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2곳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은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장전 완료됐다(locked and loaded)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 이후 나는 우리가 준비돼 있다고 약속한다"며 "우리는 장전 완료됐고, 그 지역에서 우리의 이익과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