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45)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이종혁이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다. 이종혁이 출연하는 미국 할리우드 작품은 TV 드라마 '트레드스톤'(Treadstone)이다.
'트레드스톤'은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본' 시리즈에서 등장한 비밀 조직을 조명하며 CIA가 서류상,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요원들을 훈련시켜 만드는 프로젝트를 다룬다.
유니버셜 본 프랜차이즈 작품으로, 앞서 국내 배우 한효주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다. 이로서 한효주에 이어 이종혁까지 '트레드스톤'으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이종혁의 극 중 캐릭터는 철저히 비공개다.
'트레드스톤'은 미드 '히어로즈' 시리즈를 창조한 팀 크링이 각본을, 영화 '카트 끄는 남자', '라스트 홈'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올해 NBC유니버설 산하 USA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방영 예정이다.
한편, 이종혁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 지난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를 통해 데뷔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종혁은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2005), '비열한 거리'(2006), '바람피기 좋은 날'(2007), '미쓰 홍당무'(2008), '엄마의 공책'(2017), '여중생A'(2018),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2006), 'Dr.깽'(2006), '강적들'(2008), '추노'(2010), '신사의 품격'(2012),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풍선껌'(2015),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두번할까요' 개봉과 SBS 드라마 '굿캐스팅' 출연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