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부스럼의 원인인 포도 모양의 병균을 연구하던 플레밍은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여러 유리접시 중 유독 한 개의 젤라틴 위에 푸른 곰팡이가 생겼는데 이 때 잔뜩 있던 세균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플레밍의 실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전날 접시에 배양된 세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깜빡 잊고 뚜껑을 열어둔 채 연구실을 나왔고 우연하게도 곰팡이의 포자가 날라와 붙었던 것입니다. 이후 플레밍은 일종의 남녹색 곰팡이를 배양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 곰팡이는 가는 털이 많은 붓과 비슷했기에 가는 털이 많다는 뜻의 페니실린이라고 불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