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시 차단효과 떨어져
[문화뉴스 MHN 서민종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황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에는 매년 맞는 황사철이 연례행사처럼 느껴졌지만 이번엔 코로나19까지 합세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13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보다 110명이 증가한 7979명으로 집계가 되었다. 이렇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 수와 돌아온 황사철로 인한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나날이 늘어나는데, 이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쓰나 마나한 것과 다름없다.
오늘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올바른 보건용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보자.
1. 코, 입 가리기
코와 입, 턱 부분을 모두 덮도록 얼굴에 맞춘다.
2. 위 끈 고정
한 손으로 마스크를 잡고, 위 끈을 뒷머리에 고정한다.
(접이형 제품은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한다.)
3. 아래 끈 고정
아래 끈은 목 부분에 고정한다.
(접이형 제품은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한다.)
4. 코 부분 밀착
양 손가락으로 콧등 주변에 떠있는 부분을 코 부분의 철사를 눌러서 잘 고정한다.
5. 공기 누설 확인
'후~'불어 공기 누설 여부를 확인한다.
※ 주의사항
1. 일반 마스크와 이중 착용을 금지한다.
2. 마스크 모양을 임의로 변형하면 안 된다.
3.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4. 벗을 때는 끈을 잡고 벗는다.
이렇게만 마스크를 쓴다면 미세먼지와 호흡기로 인한 감염병은 예방이 많이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쓸 때 놓쳐 예방효과를 떨어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4번째에 소개한 콧등 부분이다.(사진 속 동그라미 부분)
마스크는 내부의 필터를 통해 먼지나 비말을 걸러주는데 사진과 같이 콧등 부분을 제대로 밀착시키지 않는다면 그 틈으로 외부 공기가 필터를 거치지 않고 유입되어 마스크를 쓰나 마나 하다.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할 때 조금만 신경을 더 기울인다면 더욱 안전하게 내 몸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삼성서울병원 감영병대응센터, pixabay,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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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도 버거운데 돌아온 황사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콧등 부분이 핵심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시 차단 효과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