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게 독자 생존을 주문했다. 코로나19사태로 유동성 위기 우려가 생기자 기존에 추진했던 2,300억원 지원방안을 백지화하면서 쌍용차는 '생존 절벽'에 몰리게 되었다. 마힌드라그룹은 3일 특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향후 쌍용차 회생을 위해 필요한 5,000억원 중 2,300억원은 마힌드라 그룹이, 나머지는 국책은행에서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물거품이 되었다. 다만 이사회는 쌍용차가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간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고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년간의 파트너쉽이 코로나19사태로 불운을 맡게 된 것인다.
참고기사 -서울경제 '마힌드라 "쌍용차 독자 생존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