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삼거리 대로. 천안삼거리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로였다. 북쪽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길이고 남쪽으로는 청주를 거쳐 문경새재를 넘으면 안동과 영주로 연결되었고 보은을 지나 상주시, 김천시, 대구광역시, 경주시로 이어졌다. 서쪽으로는 논산시를 거쳐 전라도 땅인 전주시, 광주광역시, 목포시 방향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현재 천안삼거리에는 작은 기념석이 세워져 예전의 삼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또한 천안삼거리는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천안시는 당시 북한군과 미군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1950년 7월 8일 이곳에서 전사한 미군 대령의 이름을 따 마틴공원으로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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