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21로 6월에 군대가는
예비군바리입니다.
제가 겪은 건 아니고 제 쌍둥이형이 몇일전 겪은 일을 적어볼까합니다.
사실 형이라고 안하는데 여기선 알기쉽게 형이라고 하겠습니다 ㅡ.ㅡㅋㅋㅋ
부산 동래에서 살다가 4월 말쯤?에 서동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저희집 좋은아파트는 아니지만 약 천만원정도 돈들여
리모델링을 해서 남집 부럽지가 않은 그런 아담하고 이쁜집입니다.
이사오면서 제 알바비 다털어 산 X캔XX 티비 32인치 짜리
군대 가기전에 효도한답시고 산게 있습니다ㅋ 뭐 20만원 정도는 어머니가 부담하셨구요 ㅋㅋ
근데 요몇일 아주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네요.
사건은 즉.!
약 새벽 2시30분쯤?
형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근데 거실에서 티비소리가 났나구하네요.
새벽에 지상파쪽은 방송시간이 끝나면 회색에 찌찌직 거리는 화면 나오잖아요.
잠결이라 형은
"아 뭐꼬~누가 키놨노(부산사투리 작렬)" 하면서 티비를 껐다고합니다.
그러고 방으로 들어와 다시 잠을 잤는데!!!!!!
한 30분흘렀나? 또 다시 거실에서 티비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그냥 지지직 거리는 화면에서 그냥 전원만 껐는데
티비에선 1박2일 녹화방송이 나오고 있었다고하네요..
저는 이말을 듣고 자동으로 티비 켜지게하는걸 누가 셋팅해놨나해서
티비 설정버튼을 눌려 찾아보니 티비자동으로 켜지게 해놓는 설정은 '꺼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또 그리고 어제 가장 친한친구놈들과 새벽 3시까지 노래방에서 놀다 집에 들어왔는데
형은 거실에서 이불깔고 자고있었는데 아까 또 티비 자동으려 켜졌다고 하더군요;;;
귀신장난일까요? 아님 티비 고장일까요?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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