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당장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우리는 너무 쉽게 절망한다. 그것을 지금 당장 이루어 낼 수 없기에 앞으로도 그러리라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장 할 수 없는 일 중 대부분의 일들이 시일을 두고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 나간다면 할 수 있을 만한 일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할 수 없다는 절망을 주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의 성급함이다.
지금 할 수 없는 것을 당장 하려하는 성급함.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게으름. 결국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다고 믿는 부정적 사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목표와 계획조차 세워보지 않는 소극적 태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여기는 것들이란 진실로 그러한 것들이 아니라 현재의 편안이라는 안일함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없음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