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은이가 하늘 나라에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은이는 우리 교회 신심이 돈독한 젊은 집사 부부에게 주신 하나님의 첫 선물이 었다. 성은이는 태어날 때부터 중증 장애아로 식물 인간에 가까웠다. 젊은 부부는 이 아기를 위하여 그야말로 가능한 모든 정성을 다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무른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태 였다. 그럼에도 이들 부부는 끝까지 성은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나는 이 부부의 순수한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아 다음과 같은 글로 그들을 위로 했다. 그후 하나님께서 이 부부에게 건강한 아기를 주셔서 지금 초등학생이 되었다. 성은이는 태어난지 14년동안 부모의 따듯한 사랑안에서 지내다가 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갔다.
한 많든 불편한 육신을 벗어버리고 아기 천사같히 그 아름다운 나래를 펄럭이며 높게 더 높게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의 품에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