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心可以喪邦, 일심가이상방
一心可以興邦, 일심가이흥방
只在公私之間爾. 지재공사지간이
-------------------------------------------------------------- 어떤 마음으로는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고,또 어떤 마음으로는 나라를 흥성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는 공과 사 사이의 마음 씀씀이의 차이에 있을 따름이다. --------------------------------------------------------------
송 주희(朱熹)가 한 말이다.
´근사록(近思錄)´에 보인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이 있고,자기가 그것을 쓰고 싶을 때,쓰고 싶은 곳에 쓰고 싶은 만큼 쓸 수가 있다. 마음을 크고 떳떳한 일에 값지게 쓰면 그는 바로 큰 사람이 되는 것이고,하찮고 떳떳하지 못한 일에 헐값으로 쓰면 그는 바로 소인이 되는 것이다.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큰 마음 큰 뜻으로 평생 몸을 바쳐 일한 사람을 우리는 성인(聖人)이라 부른다. 그리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을 애국자라 부르며,나라를 팔았거나 망친 사람을 매국노 또는 망국노(亡國奴)라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