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떠났다고 해서 마음도 떠난건 아닙니다.
마음은 항상 받은 자리 그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어쩌다 마음이 떠났다면 그건 떠난게 아니라 잃은겁니다.
내가 지키지 못해서 잃어버린것이니 다시 찾으려고 애쓰기보다 편하게 보내줘야 합니다.
그게 차라리 내겐 맘편합니다.
그렇게 잃고 난 후...
천천히 기다리다 보면 잃은 사람을 대신할 얻은 사람이 내게 찾아올테니
잃었다고 바보처럼 울진 않을겁니다.
그 사람은 내가 잃은 사람일뿐입니다.
단지... 내가 조금 많이 사랑했던 것...
그 것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