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비우자고 해놓고 비우질 못 했고작년에도 역시 비우자고 그랬는데 또 그렇질 못 했다비우자고 비워 버리자고 수없이 외쳐도 이 놈의 텅 비우기 진정코 어렵다에라 올해는 부담을 줄여서 덜어내기로 해야지그것이 낫겠다-윤석정 아침독백 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