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늘 신경써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얼마전 가슴 아파했던 나는
이제 다른 사람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는 " 햇살이좋네요"
소낙비가 쏴아 쏟아지는날엔 " 비가오네요"
그리고... " 밥먹었어요? "
그렇게 조용히 나를 지켜주고 바라봐 주는
해바라기 같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줄리엣은 로미오를 사랑하고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고
캔디는 테리우스를 사랑하고
춘향이는 이도령을 사랑하고
심지어 우리집 개는 옆집 개를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그대도
저 좀 사랑해주지 않겠습니까?
" 잘...지내..? "
.
.
죽을만큼 힘들다고 하면 돌아올래?
죽을만큼 아프다고 하면 돌아올래?
죽을만큼 슬프다고 하면 돌아올래?
죽을만큼 그립다고 하면 돌아올래?
죽을만큼 보고싶다 하면 돌아올래?
돌아오지도 못할꺼면서 잘지내냐고 왜물어봐
잘지내냐는 말한마디에 나 또 힘들어 지잖아
아직도 좋아하고 있느냐는 친구의 말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를 좋아한다기보다 이젠 정말먼 과거가 되어버린 우리사랑을
다시 되돌려 놓고싶은 내욕심 때문에
그를 놓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nisoos/8016319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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