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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길
재테크여왕 | 2020.05.18 | 조회 1,814 | 추천 0 댓글 2

사랑길

-오보영-



새해 아침 성묘길 로 이 길은
어린시절 아버지 손잡고 에 가던 길

​
아버님  머나먼 천국 가실 때
슬퍼 울며 따라가던 눈물길이다

자그만 울어머니 치마자락 매달려
고추 따고 고구마 캐던 사랑길이다

길가 작은 터밭엔
어머니 따순 숨결 아직 남아서

​
고향 찾은 아들 마음
보듬어준다

하루 두차례 영어단어 외우며
좁은 뚝길 오내리던 까까머리 중학생

길가 웅덩이 고여진 물에
애띤 모습 그대로 아롱거리며

​
어린 시절 추억으로
반겨맞는다

오늘 정월 초이틀
아들 함께 걸어가는 바로 이 길은

​
가슴 깊숙 서리어진
고향 영원히 변치 않을 마음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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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숙구 | 추천 0 | 05.18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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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지향 | 추천 0 | 05.18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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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2)
재테크여왕 | 조회 1,946 | 추천 0 |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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