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어디멘가 -윤철근-
극락에 환생하려 아미타불을 염송하고
신을 찬양하며 천국에 가길 간절히 기도하나 천국이 어디에 있고 극락은 어디멘가?
어딘지 모르고 가는 길도 모르며
살아선 못가고 죽어서야 간다면 남발된 약속어음-
맑은 정신에도 모르는 판에 사경을 헤매느라 두렵고 황망하며 혼미한데 무슨 재주로 찾아가리 욕심을 줄여 만족을 알고 미움과 원망과 증오
그릇되고 악한 행을 떠나서 고요하고 평온하며
정직하고 친절한 고운 마음에서 천상의 극락꽃이 핀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