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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이 없는 마음은 마치 개봉된 편지와 같다.
papas | 2020.08.14 | 조회 490 | 추천 0 댓글 3

말수가 적다는 것은 재능을 지니 사람이라는 표시이다. 

마음속 깊이 비밀을 감추어 둘 자리를 마련해 좋는 것이 좋다. 

그 넓은 장소안 조그마한 구덩이 속에 소중하게 중요한 일을 감추어 두는 것이다.

침묵은 자제하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과묵한 사람이야말로 참다운 승리자이다.


속마음을 드러내 놓는 사람은 자신이 말한 그대로 해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이 털어놓은 말을 들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부담은 가중된다.

분수를 지키지 못한 사람에게는 건실한 분별력도 생겨나지 않는다.

이쪽의 속마음을 알아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침묵은 위협을 받는다.

그들은 이쪽이 말을 꺼내도록 여기저기 찔러 보기도 하고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잡으려고 한다.

또 아무리 빈틈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본마음을 털어놓게 하려고 

통렬하게 비난도 해보고 빈정거리는 말도 해본다.


앞으로 하려고 생각한 일을 결코 입밖에 내서도 안 되고 말한 대로 그일을 해서도 안 된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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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 추천 0 | 08.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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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숙구 | 추천 0 | 08.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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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wet | 추천 0 | 08.15  
발타자르 어록 엄청 많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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