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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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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에 사는 사람들 또식이 | 2020.09.13 | 조회 485 | 추천 1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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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그 불빛을 바라보며 환한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그 어둠을 견뎌내며 빛의 소중함을 깨닫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을 머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그 눈물을 삼키면서 행복이 뭔지 알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용서받아야 할 일을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를 받을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용서를 빌면서 남을 용서해 주는 그런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싶은 말을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숨긴 그 말을 통해 말을 참고 순화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 것인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그 미움을 삭여 내다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씨앗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씨앗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싹트기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남 다른 고민을 안고 스무고개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것이 삶의 본질인 걸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그는 아둥 바둥 고개를 오르며 삶을 알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인생이란 스무고개의 연속이며 고민을 풀어줄 답을 찾아가는 고갯길은 그 형상과 가파르기가 가지각색이랍니다. 오늘의 정답은 무엇인지 열심으로 고갯길을 올라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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